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9일 군민종합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4기 평생학습 및 취·창업교실’ 프로그램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은 예쁜손글씨, 동화구연지도사, 한지공예반, 수채화, 우리춤체조, 한글학당, 한문교실, 칼라믹스반 등 8개 강좌 119명의 수강생들이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각 분야별 자격증 및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서로의 갈고 닦은 빼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기회를 갖고, 프로선수들의 무대처럼 환상적 율동의 댄스스포츠를 시작으로 요가, 우리춤 체조 등 강사와 수강생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3개월 동안 맞춘 호흡을 발산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홍이식 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취․창업교실은 개인적 사정으로 사회활동을 중단하였거나 새로운 목적 달성을 위해 도전하고자 하는 여성분들이 성공적인 인생설계를 위해 잠재된 자기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면서 “군은 여성의 사회참여 및 일자리 제공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여성전문 취업설계사를 배치하여 1대1 취업알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글학당 교육을 받은 한 수강생은 “60여년 평생 동안 익히지 못한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남들처럼 사람다운 삶을 살고 싶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화순군은 각 분야별 이수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제5기 평생학습 및 취․창업교실’ 프로그램으로 실시할 예쁜손글씨, 동화구연지도사, 한지공예, 수채화, 우리춤체조, 한글학당, 한문교실, 칼라믹스,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요가 등 11개 강좌에 대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