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만수 소장

국민 생활에 밀접한 생활 소재들의 원료인 석탄·석유·납석·석회석 등을 채굴하고 있는 광산에는 항상 위험이 내재하고 있다. 광산의 위험 원을 지도·관리·감독하는 곳은 어디일까?

지식경제부 남부광산 보안사무소는 화순 탄광의 안전을 위해 1978년 화순에 동력자원부 남부광산 보안출장소로 신설되어 동력자원부, 전 산업자원부를 거쳐 현재 지식경제부 남부광산보안사무소(소장 갈만수)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광산의 안전관리 및 광업해방지업무의 지도·감독과 광산 보안검사, 광업시설의 승인, 보안관리직원 선·해임 등 광업 피해방지를 위한 업무를 총괄한다.

광산보안의 감독기관
지식경제부에서 광산보안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광산보안의 감독지휘를 한다. 현장 부근에 4개 광산 보안사무소가 있다. 동부지구(강원, 경북 울진군 및 봉화군) 중부지구(경북(울진, 봉화제외), 충북) 서부지구(서울, 경기, 충남) 남부지구(제주, 전남. 전북. 경남 일원)가 있다. 광산보안의 뜻은 ‘광산의 보건과 안전’을 통칭한다.

관내 광산의 보안에 관한 업무, 시설의 성능검사, 광산보안관에 의한 순회감독, 보안사상 및 보안기술의 지도를 한다. 광산 재해 발생 시에는 광산 보안관에 의한 재해상황 및 원인 조사를 하고, 보안법규 위반의 여부, 재해책임의 소재를 확실하게 하며 장래의 재해방지를 위한 자료로 사용한다. 광산보안 감독행정의 중요한 점은 인명 존중에 입각한 사람에 대한 위해 방지에 있다.

광산에서의 위해를 방지·보안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법률
광산 근로자에 대한 위해를 방지함과 아울러 광업 피해를 방지함으로써 지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이다. 광업권자 또는 조광권자는 광산의 보안을 위하여 필요한 조처를 하고, 광산 근로자에 대하여 광산 보안에 관한 필요한 교육을 하여야 한다. 광산 근로자는 광산 보안상 필요한 사항을 준수 하여야 한다.

광업권자 또는 조광권자는 광업 시설의 설치공사 또는 변경공사가 완료된 때와 그 완료 후 일정한 기간이 경과하는 때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하고, 광산보안 관리직원을 선임하여야 한다. 광산보안관은 광산보안에 관하여 사법경찰관의 직무를 행한다. 광산근로자는 광산에서 위해 또는 광업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그 사실을 지식경제부 장관이나 광산보안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2년 연속 사고 없는 광산
남부광산보안사무소(소장 갈만수)는 국내 유일 석탄광인 화순광업소와 우리나라 유일의 해상광산인 울산 앞바다 석유광산 등 168개의 가행광산과 900여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가행광산에서 고령토, 납석, 금·은, 규석, 석회석 등이 채굴되고 있으며 근로자의 안전의식 강화와 기계화로 무재해를 목표로 2년 연속 사고 없는 광산을 운영해왔다.

광산인의 안전을 지켜온 남부보안사무소(소장 갈만수)는 최고의 안전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갱도를 따라 막장까지 내려가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 안전사고 미연 방지를 목적으로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한 결과 2년 연속 사고가 없었으며, 열심히 일하는 광부들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안전을 목표로 관내 광산에서 무재해를 달성하는 일이 남부보안사무소의 방향이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변천사를 볼 때 1960~1980년대는 석탄이나 산에서 벌목하여 연료를 사용했다. 경제발전과 함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에너지도 고급화가 되어 석탄이 사양 산업으로 접어들었다. 에너지원의 9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지금 가행광산의 활발한 움직임은 우리나라 경제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행광산의 주변은 환경파괴·분진·소음 등의 이유로 민원이 발생하기도 한다. 남부보안사무소(소장 갈만수)는 민원도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주변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 개발을 목표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