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10월 한 달 동안 지방세 체납액 6억 원 넘게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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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10월 한 달 동안 지방세 체납액 6억 원 넘게 징수
지속적인 전화독려 및 문자 안내로
  • 입력 : 2024. 10.31(목) 11:32
  • 김태리
화순군청 전경
[화순군민신문=김태리] 화순읍(읍장 서봉섭)은 재무팀에서 10월 한 달 동안 지방세 체납액을 6억 원 이상 징수하는 등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전을 기울였다고 31일 밝혔다.

화순읍이 화순군 전체 체납액의 55%를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해 체납 지방세의 징수율을 높이고자, 체납자들에게 매일 문자와 전화 연결로 체납 사실을 통지한 결과, 10월 한 달 동안 6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특히 전화나 문자 전송 시 보이스 피싱을 우려해 납부를 꺼리는 사례가 빈번하였고,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체납 세금 납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매달 맞춤형 분할 납부 방안을 안내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재무팀은 주민들이 가상계좌를 통해 체납 세금을 바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들에게 온갖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았다.

7월 이후 매월 문자나 전화로 안내한 결과, 체납액은 확연히 줄고 징수율은 나날이 올라가는 추세다. 주민들로부터 체납 사실 안내에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지방세에 관심도가 낮았으나 지속적인 설득으로 납부를 유도하여 체납액을 줄여가고 있다.

매월 문자와 전화 안내를 통해 확인하다 보면, 세금이 부과되었다는 사실과 체납된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주민들이 많았다. 우편물을 통한 안내 사항에 대해 읍사무소에 재문의하여 납부하는 사례가 많아 제도적인 개선도 필요하지만, 화순읍 재무팀에 대한 신뢰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화순읍 재무팀은 체납 지방세 징수가 납세의식 확립 및 지자체 세수 증대에 매우 중요하다는 소명 의식을 가지고, 체납액 감소 및 징수율을 증대에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 서비스를 통한 체납 지방세 징수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제도 개선 연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리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