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서는 수용가에서 상수도를 사용할 때 알지 못하는 곳에서 누수되어 요금이 많이 부과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옥내누수 무료탐사의 날'을 5년에 걸쳐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도 실시한바 있다.

상수도 누수탐사반은 상하수도사업소와 상수도대행업소 직원 13명을 2개조로 구성하여 매월 상수도 검침 후 전월대비 상수도 사용량이 50%이상 증가하였거나 누수가 의심되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수도 시설물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350세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수리토록 조치하였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수도밸브 교체 등 간단한 고장은 화순군에서 직접 수리하고 있다.

화순읍 광덕리에 사는 A모씨는 “상수도 업무추진에 바쁠 텐데 주민들을 위해 검침하면서도 수도꼭지를 점검하거나 날짜를 지정하여 장비를 들고 다니면서 누수지점을 찾아주는 등 주민의 불편한 사항을 해결해 주는 화순군 직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한바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상수도 옥내누수 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생활행정 실천에 전력을 다하겠으니 우리군민들도 물의 소중함을 알고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끼고 절약하자”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