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최인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선거사무장 신종기) 보도자료를 내고 “박선원 예비후보가 경선 선거인단의 대리접수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최 후보측은 “민주통합당 경선선거인단 모집과 관련해 경찰이 신고를 받고 25일 박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현장에서 PC 3대와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불법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언론에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자들은 ‘자신들의 동의도 없이 선거인단 가입을 위한 개인 인증번호가 휴대폰에 수신됐고 이후 박 후보 사무소 측에서 인증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선원 후보가 조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을 하면서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고 당의 명예를 떨어트리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혼탁선거를 조장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주민의 정치불신을 초래한 점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월15일󰡐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관련 법규 안내󰡑라는 공문을 통하여, 후보자 외에 콜센터나 전화를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제255조 제2항 3호에 위반되어 2년 이상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사실을 당 내 모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발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