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순회 검진

보건소(소장 김연옥)는 결핵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동복면 등 4개 면을 중심으로 주민 엑스선 순회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검진은 방문검진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호남지회 차량이 동복면 외 3개면(능주면, 한천면, 춘양면) 주민 790여명에 대해 마을을 순회하면서 무료로 엑스선 촬영과 객담검사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을 통하여 결핵환자로 진단결과가 나온 주민은 보건소에 등록하여 완치될 때까지 상담과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여 규칙적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지만 늦게 발견되거나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질병이므로 결핵검진을 통해 항상 나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결핵은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 중에 나와 몸의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발병을 일으키므로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객혈, 체중감소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보아야 하며, 결핵검진은 보건소에서 상시운영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 없는 건강한 화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