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진보당 전종덕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FTA에 대한 입장과 FTA폐기투쟁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전종덕 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고, 오는 3월 15일 한미FTA를 발효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하였고, 협정문 공포를 위한 관보게재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날치기 비준, 밀실 이행협의에 이은 MB식 일방통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가 제기한 한미FTA와 충돌하는 자치법규에 대해, 정부는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황이며, 미국의 연방법, 주법 개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국민들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미FTA는 우리나라의 국가주권과 경제정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불평등 협정이며, 국회의 정상적 논의를 무시하고 날치기 처리한 부당한 협정이며, 중소상인·농민·서민들의 삶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 불안한 협정”이라며 이에 전종덕후보는 “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한미FTA 폐기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 과거의 오류를 인정하고 한미FTA 폐기 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전종덕 후보는 “한미FTA 폐기를 공약화 할 것이며 이 서약은 정권심판을 위한 서약이자,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대한 약속”이라며 “한미FTA를 반대해왔던 농민․시민사회와 함께 한미FTA 폐기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