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에서는 살맛나는 농촌, 돈버는 농업을 육성하고,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농가소득을 향상하고자 실시하는『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링 교육』이 농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2월 1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총 20회 100시간에 걸쳐 교육을 추진한다.

농업인들은 많은 교육이 있지만 보다 실천력과 파급력이 높은 농가경영교육을 요구하고, IT기반의 농산물 소비와 유통이 새로운 트랜드로 정착하면서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상을 감안하여 추진되는 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링 교육은 농업인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상거래 CEO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금년 2년차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전략, 농가현장 컨설팅, 농촌관광, 고객관리, 농가 세무관리, 전자상거래 관련 법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병행해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농업에 IT(정보기술)을 접목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최신 SNS 마케팅 전략 기법 관련 교육을 동시에 실시하며, 교육생은 농산물 마케팅 계획 작성과 적용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작년도 수료생 중에는 농산물을 SNS로 마케팅하여 직거래에 성공한 농업인들이 있으며 (장형준, 박인권, 홍은주, 박혜영, 민윤숙 등) 자두를 생산하는 박혜영 농가(한천면)는 블로그를 통한 고객확보로 공판장에 출하했을 때보다 약 30%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였다.

민윤숙 농가(능주면)는 농가의 새로운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신뢰받는 복숭아로 거듭나는데 성공하기도 하였다. 또한, 농업인 이면서 어엿한 강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장형준, 홍은주씨는 화순군 전담강사이면서 전남으로 영역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소장 조기혁)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나가기 위하여 「e-비즈니스 멘토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멘토가 될 수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여 주변농업인을 돕는 전문가 그룹 육성으로 농가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