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면초등학교(교장 류재관)는 2011 농어촌 연중돌봄학교 사업 학교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17일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2010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농어촌 연중돌봄학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을 가진 학교를 대상으로 2009년도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국에 250여개의 학교를 지정 운영되었다. 동면초등학교도 연중돌봄학교로 지정받아 3년간 약 6억여원의 예산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동면초는 사업계획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운영, 성과영역에서 모두 “매우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성과영역 중 기초학력미달학생 비율은 2009학년도에 5.26%였던 기초학력미달비율이 2011학년도에는 0%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동면초등학교는 특색교육활동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학생 개개인의 제 빛깔을 찾는 교육활동으로 ‘찾아오는 학교 만들기’와 가정에서 학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지역적인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이에 해당된다.

‘찾아오는 학교 만들기’는 학생 개개인 심리검사, 면담, 관찰을 통해 적성을 탐색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다.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은 방과후학교까지 포함하여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특색교육은 방과후 가정의 보살핌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많은 교육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동면초등학교는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2012학년도에도 교육과학기술 지정 농어촌 연중돌봄학교로 선정되어 계속 지원을 받게 되었다. 지원된 예산은 계속적인 우수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