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에서는 군민에게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자 2011년부터 매주토요일을 ‘영화상영의 날’로 지정해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무료극장을 운영하여 많은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2012년에도 3월 셋째주부터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선정하여 어린이, 청소년, 가족단위로 관람할 수 있는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3월17일 토요일 첫 상영은 쏘울 충만 해피 코미디!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의 헬로우 고스트는 겨울추위로 움츠렸던 군민들의 정서를 높이도록 웃음과 감성을 자극한다.

넷째주 토요일 3월 24일은 모험과 환타지 영화, 페번시가 남매 중 에드먼드와 루시, 그리고 사촌 유스티스는 어느 날, 방에 걸려 있는 그림 속 바다에서 배가 나타나 조금씩 다가오더니 한 순간, 물이 넘쳐 나면서 나니아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의 나니아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편을 상영,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총동원한다.

다섯째주 토요일 3월 31일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 그대를 사랑합니다!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군봉과 순이, 서로가 없는 삶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이 두 사람에게 최고의 어려움이 다가오는데...를 상영해 엄마, 아빠의 세계를 엿보고 감성의 훈풍을 자아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앞으로도 화순군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우수 영화를 선정 상영하면서 군민이 보고 싶거나 추천 영화를 수시로 접수 상영함으로써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무료영화관을 운영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