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3일 서장실에서 여성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구급업무 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정에서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고 직장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구급대원들에 대한 근무환경, 현장활동 시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앞으로 제도적인 개선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산부 여성구급대원의 근무체제 전환, 구급활동 중 만취자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행사고, 직장 내 여직원 성희롱 예방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효율적인 구급업무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문태휴 화순소방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성구급대원과의 소통문화를 확산하고 문제점과 애로사항은 적극 반영해 여성구급대원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소방서엔 현재 92명의 소방공무원 가운데 6명의 여성구급대원이 구급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