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동면에 지역치안을 걱정하는 관내기업체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전달되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경제발전에 명실공히 앞장서고 있는 동면농공단지협의회(회장 최규범)는 2012년 2월 1일 오래된 순찰차로 방범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동면 자율방범대를 지원하기 위해 방범 차량 구입비 천오백만원을 전달했다.

동면 자율방범대(대장 최승규)는 대원수 31명으로 주5일 2시간씩 관내 마을을 순찰하며 지역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나, 그간 방범차량이 노후해져 순찰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사실을 접하게 된 관내 민관단체가 합심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였고, 동면농공단지협의회가 선뜻 후원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장덕자 동면 파출소장을 비롯하여, 조원삼 화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강병영 경동타월 대표, 정승석 동면 농공단지 관리소장, 서광남 동면 번영회장, 강병두 바르게살기운동동면위원회장, 류영길 동면 청년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판일 동면장은 “이번 후원이 우리 지역 안전에 큰 힘이 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함께 사는 사회를 실현해준 농공단지협의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자율방범대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관내 치안을 위해 더욱더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