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최근 마을경로당에서 공동취사시 농약 등을 식재료로 오인하여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총 410개소 마을경로당에 대하여 공동취사장 안전관리실태를 지난 30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내용은 조리장내 독극물 보관금지 및 안전한 식재료 사용,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탕·찌개류 개별로 떠먹기, 날로 섭취하는 채소·과일은 세척소독제 사용후 흐르는 물에 꼼꼼히 잘 헹구기, 조리기구 및 주방용품은 열탕(살균) 소독 철저 등 식생활 위생안전에 관한 지도교육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경로당 점검을 통하여 농약등을 식재료로 오인하는 식생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재탕금지, 덜어먹기, 청결관리 등 음식문화개선으로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