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가정에서의 전열기구 사용 및 화기 취급의 증가로 화재 위험성이 큰 만큼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작년한해 화순군 지역에서만 98건의 화재가 발생, 이는 전년대비 85%가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도 5억 3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8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2%(51건)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15건, 기계적 요인 9건 등 순이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26건, 주거시설 19건, 임야 18, 차량 9건 등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각종 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 등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며, 주민들이 화기취급시 철저한 관심만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소방서에서도 겨울철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