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류남규)에서는 2011년 12월 26일부터 2012년 1월 14일까지 3주에 걸쳐 외국어체험센터 및 관내 7개 권역 그리고 장흥 남도국제교육원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자자체의 지원을 받아 관내 초등학생 172명을 대상으로 무료영어 캠프를 실시하였다.

첫째주와 둘째주에는, 외국어체험센터에서 관내 6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외국어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화순만연초등학교를 비롯한 7개 권역에서 권역별 20명의 학생들이 원어민 보조교사, TaLK장학생, 내국인 협력교사들과 함께하는 집중영어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각 학교에서 영어체험을 신청한 7가족 21명을 대상으로 ‘가족 1일 영어체험교실’을 별도로 운영하여 가족간 영어로 대화해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주째에는 권역별 집중영어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남도국제교육원에서 5박6일 집중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영어학습에 날개를 단 학생들은 영어 일기쓰기, 영어 스피치, 영어 상황극, 영어 시낭송, 영어 뮤지컬, 팝송 등을 통해 선생님과 소통하며 공감하고 이를 토대로 콘테스트를 열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수준별로 15~17명을 한 팀으로 원어민 12명과 보조교사 10명과 함께 1:1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화순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 뿐만아니라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2011년 9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총 27회에 걸쳐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영어교육을 실시하여 참가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또다시 2012년 3월부터 2단계 학부모 영어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영어캠프에 참여한 정유진(화순제일초 6년) 학생은 “앞으로도 이런 영어 캠프가 방학 때마다 열린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고, 영어로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듣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고, 학부모영어교실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늦게나마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리며, 자녀들 영어공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며 2012년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