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청소년정책 추진목표를 ‘창의․인성이 함양된 국제감각을 지닌 창의적 청소년육성’, ‘사회안전망 강화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으로 정하고 청소년이 주인되는 희망세상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등 청소년 교육환경 변화로 주말 청소년체험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특히 최근 학교폭력문제로 청소년 자살이 사회문제화 된 만큼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특별회의를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전남도가 추진중인 녹색성장에 맞는 청소년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을 위해 청소년환경포럼, 에코그린캠프, 친환경 등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전남 청소년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문화 및 전통동아리 등 50개 동아리를 발굴 지원하고 청소년문화존 운영을 통해 도내 지역을 방문,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을 확대 추진하고 특히 국제 감각과 리더십 배양을 위한 한․중․일 청소년교류, 캄보디아해외체험봉사활동, 해외체험캠프, 유학생 서포터즈 활성화, 고구려 유적지 순례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청소년이 학교 및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반자 운영 확대,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과 위기청소년에 대한 전화상담, 구조, 보호, 치료, 자립, 학습 등 서비스 지원으로 건강한 성장과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기청소년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자 발굴 및 자립을 돕는 두드림존, 성가치관 교육을 위한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확대 운영한다.

청소년을 위기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전화인 ‘1388’ 청소년전화를 통해 청소년상담, 긴급구조, 인터넷중독치료 등 청소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365일 24시간 원스톱(one stop)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2012년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신규사업으로 청소년들의 모험심과 다양한 체험활동, 가족간 결속력 강화를 위한 전국 청소년(가족) 자연체험대회(오리엔티어링)를 개최하며 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6개 시군-6개 수련시설-9개 학교를 연계한 청소년 활동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찾아가는 청소년정책 추진, 맞춤형서비스 지원,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남 청소년에게 희망과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청소년 업무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 (재)전라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설립 첫해인 2009년 청소년활동부분 우수센터, 우수청소년상담사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2010년 인터넷중독예방상담사업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2011년 지역사회청소년통합체계(CYS-Net) 구축 부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매년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