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산 해맞이 행사

2012년 1월 1일 임진년(壬辰年) 새해 해맞이 행사가 만연산 큰재 주차장, 화학산 등 2개소에서 열렸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홍이식 군수님과 실과‧읍면장, 기관단체장과 함께 만연산 정상 등반을 시작으로 용트림을 한 모습과 같은 모닥불통의 연기의 향연이 환하게, 군민과 함께하는 임진년 새해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홍이식 군수님을 비롯한 양경수 도의원, 군의회 임지락, 양점승 의원, 류철환 농협군지부장, 정남 사회단체장님 등 공직자,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해 국가와, 군민, 개인의 소원과 안녕을 빌면서 뜨거운 함성으로 신년 새해를 맞이했다.

신년 새해 하늘에 고하는 소원, 고천문에서는 힘이 있는 자는 약한 자를 끌어주고 건강한 자는 노약자나 어린애들과 함께 갈수 있는 더불어 함께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의 염원을 담아 새해 첫 하늘에 고하는 시였으며 기도였다.

이날 행사에서 홍이식 군수는 “용이 여의주를 얻으면 세상이 밝아지는 것(黑龍得珠 世界明)처럼 군민 여러분께서도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 서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하고 “새해엔 흑룡의 기운을 받아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그리고 신년을 맞이하여 해맞이 축하를 위한 떡케익 컷팅 후 복조리에 복을 담고자하는 군민들에게 군수가 직접 떡을 썰어 나눠주는 모습에서 풍요로운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떡국시식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준비한 파프리카 떡국과 함께 여러 가지 재료를 듬뿍 담은 떡국시식 행사는 만연산과 함께 화순의 알프스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으로 등산마니아와 참가한 군민의 요기를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 홍이식 군수 부인 구현옥 여사도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떡국 봉사활동에 참여해 올 한해에도 관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펴나갈 것임을 몸으로 실천하며 한해를 맞이했다.

한편 청풍면 철쭉보호회(회장 양동환) 주관으로 열린 화학산 해맞이 행사는 이양‧청풍면 주민 150여명이 참여해 흑룡의 해에 새해 소원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