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면 증리마을에서 화순경찰

화순경찰서(서장 윤명성)는 27일 화순군 춘양면 산간리 ‘노인쉼터’와 이양면 증리마을을 찾아 연탄과 쌀, 이불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는 등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산간리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에 겨울 난방용 연탄 600장을 배달하고 사랑의 간식거리를 함께 전달했으며, 마을 어르신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마을을 찾은 경찰관들의 손에 커피 한 잔을 쥐어 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4가구 7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양면 증리 산간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쌀과 이불을 전달했다. 지팡이를 짚고 마을입구까지 마중 나온 윤○○(82세) 할머니는 “이처럼 찾아와 말벗이 되어 주니 얼마나 좋으니 모르겠다”고 함박 웃음을 짓었다.

한편 화순경찰의 사랑나눔 운동은 2008년 12월 사랑의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전 직원이 매월 1만원씩을 적립, 관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등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금년 12월 현재 132명에게 2,196만원 상당을 지원해 오는 등 활발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