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에 새주소 부착하는 모습

주민등록의 도로명주소 전환(10.31)에 따라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하여야 한다. 기존 주민등록증 뒷면에 새 주소 라벨스티커를 부착하여 주민들이 변경된 새 주소를 빨리 인식하고 정착시켜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화순군(군수 홍이식)에서는 마을주민 대다수가 고령의 노인층인 점을 감안하여 본인들이 직접 부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마을별 담당직원이 마을회관에 직접 방문하여 새 주소 스티커를 부착하여 주기로 하였다.

이날은 도곡면 평리 마을회관에서 50여명의 주민들이 본인의 신분증 및 가족들의 신분증을 들고 나와 새 주소 스티커를 부착하였다. 마을이장 김혁태 씨는 “변경된 새 주소가 마을 주민들도 인식이 잘 안되고, 자주 잊어버린다고 하였으나 새주소 부착으로 인하여 앞으로는 불편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해야 하는 만큼 출타중인 경우 직접 부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현재 도곡면에서는 45%정도의 부착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달 말까지 마을별로 방문하여 최대한 부착하도록 할 것이며, 창구방문 민원인에게도 관내거주여부에 관계없이 새 주소를 부착하여 드릴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