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

화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화순소방서가 드디어 준공되어 내년 1월 개서식을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화순소방서는 화순읍 대리 336번지에 부지 15,000㎡, 연면적 2,0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현대식으로 건축되어, 9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구조차를 비롯한 20여대의 특수차량을 보유함으로써, 화순 지역의 소방안전망을 확대 구축하여 7만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초대 화순소방서장으로는 문태휴(소방정) 전 보성소방서 소방과장이 승진 부임하였으며, 신설된 직제는 2개과와 현장대응단, 119구조대가 편성 운영된다. 종전의 화순119안전센터는 화순소방서 내 현장대응단으로 변경 운영되고, 또한 능주지역대도 능주119안전센터로 승격되어 화순남부 지역의 안전을 책임 관리하게 되었다.

따라서 종전 나주소방서에서 처리하던 각종 민원업무 등 소방업무는 화순소방서에서 처리하게 되었으며, 119구조차량과 전문대원의 인명구조 활동 등의 특수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순준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6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의 출동 및 관리업무도 화순소방서에서 전담하게 되었다.

문태휴 초대 화순소방서장은 「모든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1월중으로 개서식을 갖을 예정이며, 주민모두가 가장 안전한 상태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서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