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 문화마을 준공식

5일 시장을 연계한 화순의 대표적 공공디자인 사업인 ‘성안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 준공식이 홍이식 군수와 김춘옥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장, 각급기관 사회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읍 삼천리 행복마당에서 13일 열렸다.

문화관광부의 2011년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국비 5천만원과 군비 6천 6백만원 등 총 1억2천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9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공사를 시작,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화순읍(읍장 정병수)에서는 그 동안 마을 곳곳에 벽화와 홍보 조형물, 소공연장, 테마가 있는 문패 만들기 등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마을 주민 등 13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였다.

특히 이 사업은 마을이 5일 시장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인근 대도시 소비자 등 연간 36만 명이 마을을 둘러볼 수 있어 지역민의 생활 문화 욕구 총족과 함께 서민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병수 화순읍장은 희망이 있는 농촌 마을, 살고 싶은 마을 이미지를 가꾸기 위해 각종 시설물 정비는 물론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주력 하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완공으로 성안마을은 ‘걷고 싶은 거리, 보고 싶은 마을, 희망이 담긴 화순’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이다.

5일 시장과 연계한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은 홍이식 화순군수의 취임 공약인 ‘테마관광 산업의 활성화로 관광객 연 300만명 유치’의 일환으로, 화순군 문화사업의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며, 새로운 랜드마크를 통한 지역 이미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011 마을 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매개로 화순군은 문화사업의 다양화를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문화 예술적 공간 확충으로 군민들의 문화 향수욕 충족과 디자인 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