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과 농어촌 희망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마당극 ‘쪽빛황혼’ 무료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3시에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순회공연사업에 화순군 선정되어 공연을 유치하게 되었다.

마당극 쪽빛황혼은 ‘노인을 사랑하는 것이 너의 미래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다소 무거운 현대사회의 노인문제를 마당극으로 풀어내고 생명탄생의 존귀함과 늙고 병드는 것도 소중한 인생의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불을 뿜어내는 토화장면과 외발자전거 묘기, 풍물과 탈춤, 판소리와 재담 등 악(樂), 가(歌), 무(舞), 전통연행예술의 멋과 흥취를 온전히 담고 있어 관람객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 연희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체험을 선사한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교감하며 호흡하는 열린무대 마당극인 만큼 단순한 공연관람을 넘어서는 문화체험으로 어르신들과 젊은이들, 그리고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공연이므로 많은 군민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