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류남규 교육장)은 12월 20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11년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 고교교육력제고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과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고 우수사례도 발표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2010년 교과부에 응모하여 전남의 22개 지역교육지원청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연 1억2천5백만원씩 3년간 3억7천5백만원을 지원받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는 12개 지역교육지원청이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과 우수학생을 위한 심화과정을 운영하는데 화순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화순고, 화순이양고, 능주고)를 거점학교로 하여 토요일과 주중에 주당 4시간씩 68시간을 지도하여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2010년 2학기에는 6과목에 116명이 수강하였고, 2011년 1학기에는 8과목에 149명이 수강하였으며, 2011년 2학기에는 9과목에 158명이 수강하고 있다. 기초․심화과정 운영에 관내 고등학교 교사 5명과 타시․군 고등학교 3명, 그리고 타시․도 소속 교육전문직 1명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업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유능한 강사를 채용하려고 노력한 결과 해당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로부터 대단히 만족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0년 10월에 교과부 컨설팅을 받은 결과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후 선진형 지역교육청 기능개편 제5차 시도교육청 워크숍과 고교교육력제고 시범학교(청) 담당자 연수 때에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이 사업이 성공하고 있음을 이미 인정받았다. 또한 심화과정 중 고급수학을 이수한 능주고 3학년 학생이 2012학년도 KIST 입학사정관제에 수시합격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교육의 메카를 꿈꾸는 화순교육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활력소로 작용하고, 농촌학생들의 비전을 키워주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