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가족 상호간의 신뢰도 형성 및 분위기 조성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고자 ‘2011 저소득 한부모가족 한마음 캠프’를 12일 실시했다.

12일 실시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한마음 캠프는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완도 수목원과 장보고 기념관을 견학하였다. 부모와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미뤄왔던 나들이를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현장체험을 통하여 부모의 역할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자)는 한부모가족들이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화순읍에 거주한 초등학생 A군은 “오늘 완도 수목원과 장보고 기념관을 둘러보니 정말 재미있었고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 내년에도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꼭 오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아버지가 동행 신청했으나 집안형편상 어려움이 생겨 포기한 상황에 놓인 참가자를 위하여 아이돌보미가 미취학생 2명을 동행하며 엄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해 함께한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