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초도순시에 나선 홍이식 화순군수는 2일 오전 도암면을 방문해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홍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민심을 통합하고 당면한 군정의 문제점을 해결하느라 초순시가 다소 늦어졌다”며 “농어촌뉴타운에 젊은 농업인들이 많이 입주해 군 발전에 많은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산업과 풍부한 문화역사자원을 연계하여 우리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소득창출에 주력하겠다”며 군수와 공무원, 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도암면민과의 대화에서 홍 군수는 중장터~장흥유치간 도로가 2005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현재 보상은 완료되었으나 준공이 늦어지고 있으므로 조속히 준공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당초 2012년 준공예정이었으나 도 재정이 열악해서 지연되고 있는데 현재 40%정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의원과 협조 및 도지사님께 건의하여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운주사의 주요 문화재인 와불 하나가 상투가 훼손되었으니 복원 가능한지 검토하여 복원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문화관광과와 문화재전문위원들의 의견을 들어 복원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보존관리가 잘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운주사종합개발사업으로 인해 용강리의 농지가 많이 편입되었으며, 가구 수도 많이 줄어 든 상태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운주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축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자연 해결되고, 지역의 공공근로사업에는 용강리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둑 높이기 사업 추진으로 8가구 이주민이 발생하였으나 관련법에 의거 10가구 이상만 이주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니 이주민 모두 고령 및 영세농이므로 이주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지역도의원과 공조해 시행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