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류남규)은 류남규 교육장을 단장으로 한 32명의 교육방문단이 10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절강성 태주시 천태현을 방문하여 다양한 교육 교류 행사를 가졌다.

양국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태호텔에서 거행된 환영식에서 천태현 예링쥔(叶玲君) 부현장은 “천태현 58만 현민은 과거 불교로 맺어진 인연 깊은 한국 화순 교육방문단을 열렬히 환영하며 앞으로 계속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교류가 될 것” 이라고 하였으며 류남규 교육장은 “과거 우리 한국과 천태현이 끊임없이 종교 교류를 한 것처럼 이제는 교육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돈독히 할 것”이라고 화답하였다.

이어 천태현교육국과 자매결연 학교(천태소학, 실험소학, 적성중학, 실험중학)와 자매결연 희망학교(시풍소학, 천태중학)를 방문하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학교에서는 스포츠 댄스, 태권도 시범, 관악 연주 등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시연하여 양국의 특기 적성 프로그램 운영의 차이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10월 27일 목요일에는 교육방문단 전원이 양국의 교류 역사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는 국청사 등 문화 유적을 탐방하여 양국 사찰을 비교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23명의 우리 초․중학생은 숙식을 비롯한 일상생활, 그리고 학교 수업에 서 결연 학생과 함께하는 홈스테이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우정을 돈독히 나누었고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이메일을 주고받는 등 교류를 계속 이어가기로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