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관내에 사랑의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면서 지역 전체에 훈훈한 온기가 돌고 있다.

31일 화순군에 따르면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로 불우한 이웃들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금년에도 숲가꾸기 지역 내 수집한 산물을 이용해 땔감을 만들어 11월 2일부터 4일까지(3일간)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생계지원대상자 등 작년보다 30세대가 많은 160세대에 땔감 1만6천 다발(1톤 트럭 160대분)을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어려운 불우이웃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군과 읍․면 보유차량, 산림관련 기관단체, 독림가 및 자원봉사자 차량 등을 협조 받아 세대별로 100다발(1톤 트럭 1대분)의 땔감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금년에 3천200ha의 숲가꾸기를 실시하고, 산림자원화지원단과 사회서비스 숲가꾸기 근로자, 산물수집단을 활용 숲가꾸기 산물 수집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불우이웃의 땔감용은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 목재 펠릿의 원료, 산불예방과 산물수집지역 내에 산림소득작목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