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조유송)가 지난 27일 화순읍 일원에 위치한 나드리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지역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와 더불어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문행주)주관으로 조유송 의장을 비롯한 해당위원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종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펼쳐졌고 지난 26일 군의원으로 당선되어 총무위원회로 배정된 양점승 의원의 첫 의정활동이어서 주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군의회는 나드리복지회관에 새로운 관장으로 취임한 인성스님에게 현재 복지관 시설 현황 및 운영방향 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자세히 보고받고 이를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과의 통해 현장에서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군의회는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양손 걷어부치며 사랑의 ‘밥퍼’ 봉사를 실시했다. 평소 ‘밥퍼’활동과 거리가 느껴질 법한 지역의원들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어르신들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국자과 주걱을 휘젓는 손놀림이 바쁘기만 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A어르신은 “의정활동에 항상 바쁜 의원들이 지역노인들을 위해 직접 나서니 참 고맙기도 하고 믿음직스럽다”며 “의원들이 떠주는 밥과 국이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유난히 맛도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