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치러진 화순군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양점승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심통합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화순군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민주당 양점승 후보는 8개면 6,937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총 3,917명의 선택을 받아 안호걸, 이광현, 송영휴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며 제6대 화순군의회로 여유 있게 입성했다.

양 후보는 개표 후 다선거구 모든 투표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주속에 일찌감치 상대후보들과의 승패를 갈랐고 이어 두 번째 많은 득표수를 보인 안호걸 후보는 초반 남면, 동면, 동복 등에서 양 후보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총 1,136표(16.58%)를 얻는데 그쳤다. 또한 이광현 후보는 1,070표(15.62%) 송영휴 후보는 726표(10.60%)를 각각 득표했다.

양점승 후보는 이날 당선결과가 선관위를 통해 공식 발표된 후 “지난 4.27일 선거와 이번 선거를 통해 찢어진 화순의 민심이 진정 하나로 통합됐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민심통합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