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재란/이하 햇살)는 21일 지적장애인들의 지역사회재활을 도모하는 일환으로 지난 8월 우리지역 공공기관인 화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엔 화순경찰서를 견학했다.

이날 햇살의 지적장애우들은 화순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안내를 받고, 민원실, 상무관 체력단련실, 112종합 상황실 등을 견학하고 실제 위급상황 발생시 연락방법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교통안전에 관한 시청각 자료를 감상하고 교통안내표지판과 신호등 구별하기 등 교통안전교육과 더불어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김재란 센터장은 “이번 경찰서 견학을 통해 경찰서에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으며 우리고장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경찰관들의 고마움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교통안전 관련 교육 및 직접 체험 프로그램은 지적장애인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센터장은 “지적장애인들이 정상인들과 더불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지적능력의 보완과 더불어 생활환경의 경험 부족을 다양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장애당사자나 장애가족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장애인식 제고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적, 사적 공동체의 연계 협력된 서비스 지원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