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1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군민, 공직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미숙 수녀를 초청하여 ‘웃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2회 화순 열린학당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시종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개그맨을 꿈꾸었던 이미숙 수녀가 환자를 돌보는 원목을 맡으면서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보고, 그들의 마음을 웃음으로 치유하는 웃음 치료사로 활동하게 된 자신의 인생 경험을 이야기 했으며, 인생이 매사 뜻대로 되지 않아도 웃어야 미래가 밝아지고, 행복해 진다며, 화순군민에게 크게, 온몸으로, 길게 웃는 바보 웃음법을 전수했다.

또한 이미숙 수녀는 웃음으로 인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얻을 수 있으며, 웃음을 통해 건강해 질 수 있다며 화순군민에게 많이 자주 웃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학당에서 강사를 소개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우리 군민들 모두 웃어서 행복한 화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 번째 화순 열린학당에서는 오는 11월 25일 조선대 사학과 이종범 교수를 초청하여 ‘화순인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