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화순 제일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답사 체험이 화순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정암 조광조 선생의 적려유허비, 죽수서원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학포부조묘에서 개최되었다.

조선시대의 개혁가인 정암 조광조 선생과 남종화의 시조로 평가받는 조선시대 대학자인 학포 양팽손 선생께서 나누었던 ‘지란지교’에 대해 알아보고, 화순에 살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였다.

또한 이번 답사에 참여했던 화순 제일중학교 학생들은 정암과 학포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다양한 형식으로 각종 창작물을 만들어 보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기 나름의 새로운 인식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답사는 화순군과 문화재청의 2011년 문화재 생생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 문화재 상시관리와 활용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지역미래연구원 문화재예방관리센터(사업단장 나기백)’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