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이 14일 노인복지천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노인복지천국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현재 경로당 활성화 사업,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기초노령연금지원, 노인장수수당 지원, 장기요양보험사업,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총 6개 분야 211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군은 경로당을 마을생활중심권으로 지정, 총사업비 32억여원 투입하여 △경로당 부식지원사업 △경로당전기안전점검 및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경로당 탈취제 설치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운영 △ 경로당 고효율 에너지 보급지원사업 △경로당 환경개선도우미 지원사업 등 14개 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경로당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주‧부식지원사업 경우 관내 전 경로당에 쌀과 부식을 지원하여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돌보며 공동체적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등 노인복지문제를 적극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환경개선 및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공간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군은 사업비 2억원을 투입 경로당 38개소에 창문교체, 화장실수리, 보일러 교체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서 경로당 416개소에 에어컨, TV, 냉장고 등 고효율에너지 보급지원사업과 연 370만원의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에 13억여원을 투입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공익형 502개, 지식나눔사업 등 교육형 150개, 장애노인돌봄사업 등 복지형 290개, 인력파견형20개, 소득창출형18개 등 모두 980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창출, 운영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연금 혜택 및 수당지원을 통한 노후생활의 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군은 올 한 해 동안 기초노령연금 지원사업을 통해 총11,755명의 노인에게 모두 107억여원, 장기요양보험사업을 통해 13개 읍면 대상 노인에게 총21억5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8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3억4천여만원의 장수수당을 지원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모두 7억1천여만원을 지원해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할 때 가장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발굴하여 화순을 전국이 부러워하는 노인복지천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