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8일 ‘행복한 장터 팜파티’ 체험행사를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자원실습장(구, 능주북초교)에서 화순군농촌문화관광연구회 30여명과 함께 농촌파티를 개최했다.

화순군농촌문화관광연구회는 농촌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농촌문화관광체험교육’의 수료생들로 결성한 연구회이며 이날을 계기로 자신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마음껏 펼쳤다.

도시소비자 200여 명이 다녀간 이날 행사는 김치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원예체험, 농가밥상 전시, 화순퀴즈, 가야금 및 한춤, 모듬북 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회원 20여 명이 직접 생산한 더덕, 산양삼, 자두 등 고품질 농산물 판매도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추억의 가을 운동회’라는 테마로 진행되어 가족단위 도시소비자들에게 줄넘기, 2인 3각 경기 등을 통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더불어 회원들이 손수 만들고 생산한 천연비누, 새송이 버섯, 더덕주 등을 시상품으로 내놓아 자가 농산물의 지속적인 마케팅을 기대 하기도 했다.

연구회 회장 최해성(54)은 농촌문화체험 관련사업을 이번 행사를 통해 초기 부족한 경험과 지식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체험 지역네트워크를 접목하고 자가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며 판매하는데 자신감을 얻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기혁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도시민들의 가족단위 농촌체험활동과 함께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교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주말체험학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문화체험교육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