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 30% 이상이 혈압으로 괴롭다
2009년 한국건강관리협회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근로자 중 혈압 검사를 받은 73,195명을 살펴본 결과 수축기 혈압에서 38.4%, 이완기 혈압에서 31.5%가 질환의심이거나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정웅원장의 도움을 받아 40대직장인 혈압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수축기 혈압에서는 6.1%(4,492명)가 질환의심으로 나타났고 32.3%(23,655명)는 건강에 이상 없지만,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이완기 혈압에서는 8.7%(6,380명)가 질환의심으로, 22.8%(16,651명)가 건강에 이상 없지만,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에서 61.6%(45,048명), 이완기 혈압에서 68.5%(50,164명)는 건강양호로 판정받았다.

40대 직장인 괴롭히는 중성지방, 22.5%는 관리 필요해
중성지방검사를 받은 40대 근로자 73,239명 중 22.5%는 중성지방에 따른 질환의심이거나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가운데 11.8%(8,664명)는 중성지방에 따른 질환의심으로 나타났고 10.7%(7,808명)는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양호는 77.5%(56,767명)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29,455명 중 38.0%는 중성지방에 따른 질환의심이거나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부적으로 보면 21.8%(6,417명)는 중성지방에 따른 질환의심이 나타났고 16.2%(4,785명)는 건강에 이상 없지만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양호는 62.0%(18,253명)이다.

여성 43,784명 중 12.0%는 중성지방에 따른 질환의심이거나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부적으로 보면 5.1%(2,247명)는 중성지방에 따른 질환의심이 나타났고 6.9%(3,023명)는 건강에 이상 없지만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양호는 88.0%(38,514명)이다.

윤정웅원장은 “고혈압은 약95%는 원인을 모르는 본태성고혈압이 대부분이며, 심장병이나 중풍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Tip 비만과 중성지방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로, 흔히 BMI(체질량지수)를 사용하여 비만 정도를 확인한다. BMI가 23~24.9kg/m²이면 과체중, 25.0kg/m²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된다.
비만의 상태로 2~3년 경과하게 되면 혈중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여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걸리기 쉽다. 뿐만 아니라 과체중으로 인한 관절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체질량지수 BMI = 체중(kg) ÷ 신장²(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