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13일(목) 화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금년 군민의 날 행사는 화순대표축제가 열리지 않아 축제 개회일에 열렸던 행사를 군민의 날에 개최키로 하여 6개 부문 21개 단위 행사로 진행된다.

무형문화재인 한천농악 단원들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입장식, 군민의 상 시상, 타악 퍼포먼스, 체육 및 민속 경기, 마당극 공연에 이어 군민들의 숨겨진 노래와 끼를 만끽하면서 인기 가수와 함께 할 수 있는 군민노래자랑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도곡면 홍명재씨가 교육문화체육부문 영예의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군민들의 축하 속에 상패를 수여받는 등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함께 펼쳐져 마치 축제처럼 진행될 예정으로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와 향초 만들기는 물론이고 떡메치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함께 체험할 수 있으니, 가족‧친구‧지인과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친환경 화순 농산물인 더덕, 버섯, 누에환, 불미나리, 된장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어머니의 구수한 손맛이 첨가된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 단결하여 풍요로운 복지 화순군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이므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마지막 프로그램인 군민노래자랑까지 즐거운 시간되기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