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조유송)가 29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78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안한 2011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화순군관리계획(수질오염방지시설)결정(변경)을 위한 의회의견 제시의 건 등 상정된 총 22개의 안건을 모두 원안가결 시켰다.

당초 긴급수혈용으로 잘 알려진 제2회 추경은 스포츠산업과가 제안한 ‘군민한마음 체육대회’건에서 1회성 예산이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전부 원안가결 됐고 지난 26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때 의원표결을 통해 올라온 화순군관리계획(수질오염방지시설)결정(변경)을 위한 의회의견 제시의 건 경우 다시 의원 전원표결(기립)이란 약간의 진통이 있었지만 찬성6표 반대3표로 결국 원안가결 됐다.

한편 이번 임시회의 모든 안건이 원안가결 됨에 따라 그동안 운영비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던 나드리노인복지회관은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화순군관리계획(수질오염방지시설)결정(변경)과 관련된 도곡면 죽청리 해당 주민들은 깊은 한숨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