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북면민의 날 행사가 24일 홍이식 군수와 임희주 북면 번영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아산복지회관 잔디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친선배구경기, 오찬, 민속․체육경기, 음악한마당,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임희주 번영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면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 면민들이 주인이 되는 축제의 날 이므로 다함께 자축하고, 찾고 싶은 북면, 살고 싶은 북면을 만들기 위해서 애향심을 가지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에서 “면민의 날 행사가 지역주민과 향우회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의 발전을 염원하는 화합의 장은 물론 화순군이 소통과 화합으로 대통합을 이루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동천 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힘든 농사일 하시느라 쌓였던 피로를 풀고 면민들이 한마음 공동체로써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 상부상조하고, 미움보다는 사랑을, 오해보다는 이해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 어느 지역 부럽지 않는 복지 북면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윷놀이와 줄넘기, 오자미 등 민속 체육경기와 음악한마당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북면 방리 장용식, 최향례씨가 해로상을, 노치리 유을삼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