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기정예산 4429억984만원에서 33억1130만원(0.7%) 늘어난 4462억2114만원 규모의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화순군의회에 승인을 요구했다.

제2회 추경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예산은 3896억9988만원으로 기정예산(본예산+1회추경) 3883억330만원에서 13억9657만원(0.4%)이 늘었고 특별회계예산은 565억2126만원으로 기정예산 546억653만원에서 19억1472만원(3.5%)이 늘어난 규모다.

당초 제178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만 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추경안 규모나 시기, 시급성 등을 고려한 결과 제2회 추경안을 긴급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홍이식 군수는 “운영비가 없어 문 닫을 형편에 처한 나드리복지관 등 시급한 사안들이 있어 제2회 추경안 편성을 부득불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78회 화순군의회 임시회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해당 실과장들에게 추경안 제안설명 청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등을 상정한다.

이후 26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별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201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와 예결위원회 추경안 본심사 등을 거쳐 29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심의의결 등을 처리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