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도곡온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기 위하여 실시설계를 거쳐 2012년도 국고보조 사업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 63억원 전액을 국비사업으로 확정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재의 도곡온천 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은 6천㎥이다. 이 중 3천㎥를 고도처리 시설로 개선하여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및 도곡온천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게 된다.

그동안 화순군에서는 국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서 요구한 실시설계를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지침』에 따라 적정하게 보완하여 고도처리시설 개선비용 전액을 국비로 확정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012년부터 시설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완공되면 도곡온천과 더불어 화순읍 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방류수역(지석천 등)의 수질 보전 및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