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도곡면이 친절의 기본은 상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출발한다는 취지하에 농촌현장을 돌며 이색적인 친절교육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도곡면은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매주 1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직원 스스로 공무원으로서의 프로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친절한 민원응대를 할 수 있도록 기본자세를 확립해 나가기 위해서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주민에게 알리고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에는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유리온실과 고품질 육묘 생산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마음프라그(대표 서화석) 육묘장을 찾아가 현장에서 육묘사업의 필요성과 최신 육묘기술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편 화순군 도곡면은 전국 파프리카 주요 생산지역으로 면적 22ha에 2011년 상반기에 생산물량 1천5백66톤, 생산액 60억원으로 그중 3백94톤, 17억4천8백만원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도곡면(면장 이봉훈)은 지속적인 현장 친절교육을 통하여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시설 및 농촌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여 직원과 주민이 하나가 되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친절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