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의 공금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수감된 간부직원 N팀장이 1일 오후 금보석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법은 1일 열렸던 1심 공판에서 회사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금 루트를 정확히 알고 있던 당시 책임자 N모 팀장을 석방시켜 달라는 내용의 화순유통이 제출한 금보석신청서를 받아들여 이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모 팀장의 선고는 다음달 11일자로 연기됐으며 N모 팀장의 미수금 회수성과에 따라 정상참작 될 것으로도 보여 지고 있다.

이와 관련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은 임시 주주총회를 이달 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연다. 이날 임총에서는 최근 곡물사기와 간부직원 횡령 등에 대한 화순군 감사결과 보고의 건, 정관변경의 건, 대표이사 신분의 건, 화순유통 이사 및 감사 해임 및 선임의 건, 상근 전무이사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