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북면(면장 안동천)에서는 평소 농촌의 고령화와 노인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식사대접을 하는 등 지역공동체 나눔문화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북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남코리아비전포럼(회장 최성복)과 함께 북면 수리마을에서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활동과 함께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수리마을 어르신들은 “경로효친이 점점 사라지는 현대사회에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어 주어 오늘 하루만큼은 바쁜 일손을 접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동천 북면장과 최성복 회장은 "개인보다 주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조용히 나눔과 사랑, 봉사실천에 더욱 매진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코리아비젼포럼은 2009년 발족되어 독거노인 점심봉사,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연탄나눔 봉사는 물론 지역아동을 위한 학습 봉사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하여 사회봉사 활동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