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23일 화순읍 시장 앞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모유는 질병에 대한 면역증강 뿐만 아니라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하고, 출산 후 자궁수축, 체중조절에도 좋으며, 신생아에게는 질병예방 및 두뇌발달을 돕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공급원임에도 모유수유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기술 및 의지의 부족, 인공수유의 편리성, 모유수유의 실행ㆍ지속 가능한 사회적 여건 등 복합적 요인으로 모유 수유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에서는 모유수유의 중요성 및 장점,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고, 대상자 모두가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선진국은 여성단체에서 남는 모유를 수거하여 암환자 등에게 나누어주는 등 우수한 치료보조제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는 모유수유에 대하여 아직 인식이 기대치 이하이다”고 밝히며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제고 및 모유수유 실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한 임신ㆍ출산교실 운영 및 유축기 대여 등 적극적인 홍보로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