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정웅원장은 “자연 상태에서 비타민 D를 함유하거나 비타민 D가 강화된 식품은 극소수라 태양 빛이 가장 좋은 비타민 D의 원천이 된다.”면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D는 우리 피부가 자외선을 받으면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은 하루에 15분 정도 햇볕을 쬐게 되면 충분하다”고 했다. 또한“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은 정어리, 청어, 연어, 유제품, 버섯류이지만, 태양 빛을 받지 않고 식품섭취만으로 적절한 양의 비타민 D를 섭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정웅원장의 도움을 받아 비타민 D에 대해 알아본다.

아동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
비타민 D는 아동의 성장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비타민 D 부족한 아동에게는 골격의 변형인 구루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은 칼슘, 인 그리고 골격 대사에 이상이 발생하고 이는 골다공증 등의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심장질환
2010년 3월 미국 유타지역 Intermountain Medical Center의 Heart Institute 연구원들은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s 59th annual scientific session에서 비타민 D가 부족했던 사람이 적절한 비타민 D 수준을 회복할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이 감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정기적 진찰을 위해 내원한 환자 중 비타민 D의 수준이 낮은 9,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음 방문 때 비타민 D수준을 다시 검사하였다. 이후에 비타민 D 수준이 정상(30ng/ml 이상)이상으로 상승한 사람들과 여전히 낮은 환자들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비타민 D 수준이 정상으로 회복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장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33%, 심부전의 확률은 20%, 1년의 평균 관찰 기간 동안에 사망할 확률이 30%낮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심장질환의 과거력 이 없는 50세 이상의 환자 27,686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검사결과에 따라 30ng/ml 이상은 정상, 15~30ng/ml은 낮은, 15ng/ml 미만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구분한 후에 심장질환의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하였다. 그 결과 비타민 D의 수준이 매우 낮은 집단은 정상인 집단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77%,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45%, 뇌졸중 위험이 78% 더 높았다.
그 외에도 비타민 D는 심장질환 발생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혈압과 혈당 조절, 그리고 염증과 관련된 인체기능의 조절에 관여 되어 있음이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바 있다.

미국 내분비학회에서는 “비타민 D 부족은 전 연령층에서 매우 흔한 건강문제이므로 사실상 모든 사람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하면서 “비타민 D 부족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아동과 성인에서 혈중 비타민 D의 수준은 최소한 30ng/ml이 되어야 하며, 40~60ng/ml은 되어야 충분한 것으로 간주한다. 식품을 통한 섭취 권고량은 뼈 건강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설정된 것으로 나이에 따라 다르다. 정상으로 간주하는 혈중 비타민 D 수준인 30ng/ml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최소 필요량 이상이 요구된다.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이 이를 교정, 치료, 그리고 향후의 비타민 D 부족 예방을 위해서는 더 높은 비타민 D 수준이 요구될 수 있다. 즉, 1세까지의 아동은 일일 2,000IU, 1~18세까지의 아동은 4,000IU, 19세 이상의 성인은 10,000IU가 필요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광주전남지부 윤정웅원장은 “태양빛 15분은 가장 좋은 비타민 D 이며, 비타민 D 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것이다”면서“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Tip 비타민 D 효능1. 뼈와 치아 강화 2. 혈중 칼슘농도 유지
3. 구루병 , 골다공증예방 4. 암예방
5. 갑상선기능 도움
6. 눈의 건강 보호 (근시에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