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살맛나는 녹색농촌’ 실현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2011년 화순군농업인대학’ 중 한우과정 농업인을 대상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농장 현장 컨설팅 과정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한우과정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생 농장 3곳을 방문하여 1:1 맞춤식으로 고급육생산 기술과 농장경영 컨설팅을 병행 실시하여 한우사육 환경관리와 사육 경영을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는 등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화순 축협에서 운영하는 생축장을 방문하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였다.

컨설팅에 참가한 한우과정 농업인대학 김기열(동복)씨는 “농장을 경영하면서 개선해야 될 점과 한우사육의 소중한 기술정보를 한꺼번에 습득하여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선도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복숭아․블루베리․한우반 3개 과정 입학생 140명을 선발하여 월 3~4회 교육을 운영중인 ‘2011년 화순군농업인대학’은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농장운영 실천능력 등 맞춤식 교육으로 농업인 소득증대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45회를 운영, 과목별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수, 유통전문가 등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관계 전문 인사를 초빙하여 이론․실습․토론․견학 등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기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인대학 한우과정 컨설팅은 한우 가격이 급락하는 시점에 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품목별 재배 및 가공기술 개발에 관한 최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새로운 기술들에 농업인들이 빠르게 적용하고 농업인들 스스로 문제점을 도출하여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을 육성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