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홍이식)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추진 중인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해외환자 선도의료기술육성사업이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는 물론 화순의 관광지 홍보에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금년 1월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과의 MOU체결에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의 첨단의료기술 설명회와 환자상담 및 몽골 국립암센터와의 MOU체결 이후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마이 펑 탕(여.6세) 베트남 환자가 뇌종양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는데 베트남 하노이 국영VT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수술과정 등 촬영을 마치고 9월 16일부터 3부작으로 45분간 방영예정에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몽골에서의 첨단의료기술 설명회 이후 몽골 병원에서도 치료를 포기한 15개월 된 여자 환자의 고관절 수술 성공으로 새로운 희망을 안고 11일 퇴원했으며, 현재 울램찌(남.16세) 환자가 9일 입원해 대퇴부 연골수술 후 회복 중에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18일 오전 이들이 입원해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빠른 회복을 위해 위문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울램찌 환자의 어머니는 홍 군수에게 몽골 방문을 요청했고 화순의 의료수준 뿐 아니라 친절함에도 감명을 받았다며, 고국에 돌아가 화순을 널리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홍 군수는 국 훈 원장과의 면담에서 병실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의 애로사항을 군과 전대병원이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자고 약속하고, 외국인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병원 측에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