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2011 을지연습’을 16일부터 19일까지 군부대 등 10개 기관단체 4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해 발생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안보환경 변화에 바탕을 둔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효율적이고 실전적인 연습실시 및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군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연습을 중점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화순읍 일원에서는 민방공훈련시 적의 공습에 대비한 실제 주민대피와 차량통제 훈련 및 비상급수 공급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홍이식 군수는 16일 오후 이번 을지연습 최초보고회에서 “을지연습을 통해 전 군민이 안보의식을 다시 한번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4일간 훈련에서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민‧관‧군 모두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