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화순군지’ 편찬을 위한 화순군지편찬위원회 최종 보고회가 12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화순군지편찬위원회 최종 보고회에는 지난 2008년 ‘화순군지’ 편찬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 이래 3년 5개월 여 만에 ‘화순군지’ 편찬을 목전에 두고 마지막 위원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금까지의 화순군지 편찬을 위한 실무진의 경과보고와 함께 참석한 편찬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화순의 역사를 정리할 ‘화순군지’ 편찬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위원회에 참석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화순군의 역사를 집대성하여 후대에 남기는 역사서를 쓴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화순군지편찬위원회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화순군지’를 편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순군지 편찬 사업은 1983년 ‘화순군지’와, 1994년 ‘화순군사’가 편찬된 이래 17년 만에 이루어진 사업으로 기존의 군지편찬과는 다르게 각계 전문가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집필함으로써 사료적 가치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앞으로 화순군지가 편찬되면 우리군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좋은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군민들은 물론 출향인들, 그리고 청소년들이 우리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