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생활개선회의 모듬북 퍼포먼스

제13회 남면 면민의 날과 제45회 모후기 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 행사가 사평 수변공원 일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전야제 행사에는 최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홍이식 군수, 양경수 구복규 도의원, 최영호 강순팔 오방록 임지락 군의원, 임병배 남면장, 김용문 번영회장과 주민 등 1000여명이 함께했고 특히, 지난 1997년 오방록 의원이 남면 청년회장 당시 자매결연을 맺었던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주민들도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14년째 참석하고 있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식전행사로 남면생활개선회(회장 김영미)가 경쾌한 리듬의 모듬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트에 맞춰 정갈하고 세련된 북소리를 들려준 이날 공연은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전야제의 에피타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뛰어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눈돌리지마, 행복한여자 등으로 유명한 초대가수 유미랑의 축하무대에서는 최인기 의원과 홍이식 군수 등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이날 행사의 흥을 한층 돋우어 냈다.

이어 공경미(사평1), 이유경(대곡1), 정주희(남면사무소)씨 등 각 마을과 기관의 내놓라 하는 가수 29명이 범상치 않은 끼와 실력을 뽐내며 노래자랑을 시작했다. 특히 김화진(사평3)외 4인이 춤과 함께 선보인 장윤정의 ‘어머나’는 걸그룹과 트롯의 오묘한 조화를 연상시키며 아저씨부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남면 면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최인기 의원은 “이번 면민의 날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내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홍이식 군수는 “오늘만큼은 그동안의 시름과 고민은 모두 잊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